가주 변호사 시험 비싸진다
법대 학생 26% 올라 1천불
타주 변호사 50% 급등 예고
변호사협회 적자 해결 목적
6일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변호사 시험 응시료를 최대 50%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하는 법대 학생의 경우, 응시료를 기존 796달러에서 26% 오른 1000달러로, 타주 등록 변호사는 1197달러에서 50% 오른 1800달러로 높여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호사 시험 응시자의 신원 등을 조사하는 ‘모럴 캐릭터 디터미네이션’ 지원비도 법대 학생은 551달러에서 725달러로 약 32% 더 비싸진다, 타 관할 지역 변호사는 현재 551달러에서 850달러로 54% 인상된다.
변호사 자격 유지 비용도 오른다. 연 510달러인 라이선스 갱신 비용은 617달러로 21%(107달러) 오를 예정이다.
이번 응시료 인상안은 최근 협회의 운영 적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주 감사관에 의하면 변호사협회는 최근 연간 수익을 초과하는 운영 지출이 보고됐으며 올해만 43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변호사협회가 응시료를 인상하기 위해선 앞서 주 의회의 승인을 먼저 거쳐야 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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