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유명식당 앞서 총격사건, 1명 사망
독립기념일 오후에만 한인타운에서 2건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1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첫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2815 제임스 M. 우드 불러바드에 위치한 상가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이 상가에는 유명 한인 식당도 자리하고 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5~30세 정도의 연령층에 있는 남성 피해자가 사건 발생 직전 상가 밖에 서 있을 때 차량 한 대가 다가오더니 2명의 남성이 내리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총을 꺼내 피해자를 향해 발사한 뒤 도주했다.
응급구조대가 총상을 입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해 남성은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두 번째 사건은 이날 오후 11시 38분경 345 사우스 카탈리나 스트리트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2명의 남성이 언쟁을 벌이다 23세 남성이 32세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총격 용의자는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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