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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프리웨이 체증 풀리나…칼스배드 지역 카풀차선 개통

4마일 구간…총 13마일로 늘어

5번 프리웨이상 칼스배드 구간의 '다인승 차랑 전용차선'(HOV) 연장선 4마일이 26일 완전 개통됐다. 지도 상단 오렌지 구간이 이번에 개통된 HOV 연장선 구간. [Caltrans 트위터 캡처]

5번 프리웨이상 칼스배드 구간의 '다인승 차랑 전용차선'(HOV) 연장선 4마일이 26일 완전 개통됐다. 지도 상단 오렌지 구간이 이번에 개통된 HOV 연장선 구간. [Caltrans 트위터 캡처]

5번 프리웨이 상 칼스배드 구간의 '다인승 차량  전용차선(HOV 레인)'의 마지막 연장선이 완전 개통됐다.
 
가주 도로교통국(Caltrans)은 지난 26일 "남행차선 상 78번 주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팔로마 에이포트 로드 출구까지의 HOV 레인 4마일을 지난 14일 개통한 데 이어 26일에는 북행차선의 연장선 공사도 완공돼 해당 구간을 완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5번 프리웨이 상 HOV 구간은 지난 2022년 초 개통한 팔로마 에이포트 로드 입구와 로마스 샌타페 드라이브 출구까지의 9마일을 포함 총 13마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HOV 레인의 연장선 구간 개통으로 5번 프리웨이의 북부카운티 구간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현상의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약 3년간의 팬데믹이 끝난 이후 5번 프리웨이의 북부 카운티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이 크게 늘어 거의 매일 같이 일부 시간대에는 상습적으로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명 '카풀 레인'이라고도 불리는 HOV 레인은 운전자 포함 2인 이상이 탑승한 차량이나 모터사이클 그리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이 가능하며 주 차량국(DMV)이 발행한 '클린에어 차량(Clean Air Vehicle)'  스티커를 부탁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는 탑승인원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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