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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악인 시신 수습…2월 눈사태 실종 윤 박씨

지난 2월 워싱턴주로 원정 등반을 떠났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된 한인 산악회 회원의 시신이 4개월 만에 발견됐다.
 
시애틀 ABC뉴스 등 지역 언론들은 지난 23일 콜척 피크 등반 도중 눈사태로 사망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회원인 윤 박(66)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첼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알파인 레이크 원더니스 ‘콜척 피크(Colchuck Peak)’를 등반하던 한 등산객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리콥터 구조대를 파견해 박씨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뉴욕에서 시애틀로 원정 등반에 나섰던 한인 산악회 회장과 회원 3명은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8705피트 높이의 산을 등반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절벽으로 추락했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본지 2월 22일자 A-1면〉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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