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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곳곳서 한국전 참전용사 희생 기렸다

OCSD 평통, 향군, LW 한인회
풀러턴·실비치·라구나우즈서
6·25 맞아 보은 행사 등 개최

25일 OCSD 평통이 풀러턴 참전비 앞에서 개최한 6·25 문화 행사 참석자들.[각 단체 제공]

25일 OCSD 평통이 풀러턴 참전비 앞에서 개최한 6·25 문화 행사 참석자들.[각 단체 제공]

같은 날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열린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각 단체 제공]

같은 날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열린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각 단체 제공]

24일 라구나우즈 한인회의 김일홍(앞줄 왼쪽)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행사 직후 참전용사들과 함께 자리했다. [각 단체 제공]

24일 라구나우즈 한인회의 김일홍(앞줄 왼쪽)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행사 직후 참전용사들과 함께 자리했다. [각 단체 제공]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곳곳에서 6·25 73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동수)는 OC해병전우회(회장 정재동)와 함께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의 OC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앞에서 6·25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평통 측은 정오부터 참가자들에게 샌드위치, 김밥 등을 제공한 데 이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등을 주제로 지난달 5일~이달 10일까지 개최한 글짓기, 그림 및 디카시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글짓기 부문 수상자는 1등 이효섭, 2등 김홍철, 3등 정준영, 장려상 손용상, 주현상, 임성자, 양태철, 명순녀씨다.
 


그림 및 디카시 부문에선 1등 이상익, 2등 섀넌 김, 3등 딜런 최, 장려상 김덕재, 김현주, 김동환, 최정택, 실비아 패튼씨 등이 입상했다.
 
시상식 후엔 샬롬합창단, 아리랑합창단, 경희코랄, 한인 성악가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 행사엔 대회장을 맡은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과 풀러턴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동수 평통 회장은 “잊혀져 가는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특히 차세대에게 참전용사의 존재를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는데 30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실비치 분회(회장 이병문)는 실비치 레저월드 내 4번 클럽하우스에서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 행사에 한국전 참전 한인과 타인종 35명, 베트남 참전 한인 44명을 초청해 만찬과 여흥을 제공하고, 홍삼, 인삼 등 선물도 증정했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250명이 참석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행사를 매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는 6·25 하루 전인 24일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최고령자인 이원제(97), 휠체어를 타고 나온 최대식, 프랭크 시얼(92)씨 등 1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포함,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재선, 박한웅, 엄동섭씨 등은 한국전 당시 전황과 참상을 생생하게 설명해 장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라구나우즈엔 참전용사 20여 명이 거주한다. 6·25의 마지막 산 증인들이 세월과 함께 사라지는 현실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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