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실시
린다 이·크리스토퍼 배·줄리 원·헤일리 김 등 한인 4명 도전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27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선거 당일인 이날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각 유권자는 웹사이트(findmypollsite.vote.nyc)에서 자신의 투표소를 찾아볼 수 있다. 뉴욕시 외 타지역은 뉴욕주 선관위 웹사이트(voterlookup.elections.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한인 후보로는 우선 크리스토퍼 배 후보가 뉴욕시의원 19선거구(퀸즈 베이테라스·화잇스톤·칼리지포인트·더글라스턴·리틀넥 등)의 민주당 본선행 티켓을 놓고 토니 아벨라, 폴 그라지아노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19선거구는 한인 유권자가 많지만, 백인 비중이 절반을 넘어 한인들이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석패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퀸즈 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3선거구에선 현역인 린다 이 시의원이 스티브 베하르, 루바이야 라만 후보와 겨룬다.
26선거구(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예비선거에선 한인 후보끼리 맞붙는다. 줄리 원 현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헤일리 김 전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가 첫 출마한다.
이외에 주목받는 예비선거로는 유권자의 54%가 아시안인 브루클린의 43선거구(선셋파크, 벤손허스트 일부),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 등이 있다.
한편 뉴욕시 선관위는 예비선거를 위한 지난 9일간의 사전투표 기간 총 4만4611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퀸즈에서 1만4355명이 투표해 사전투표가 가장 많았으며, 브루클린(1만2230표), 맨해튼(1만648표) 등이 뒤를 이었다. 예비선거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은 민권센터(718-460-5600), KCS(718-939-6137), 시민참여센터(718-961-4117)로 전화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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