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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수술' 병원 생긴다…레스토낵 프리 클리닉

자체 수술 센터 착공
전국 최초…내년 오픈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이 자체 수술 센터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LA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마친 자원봉사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 [클리닉 웹사이트 캡처]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이 자체 수술 센터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LA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마친 자원봉사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 [클리닉 웹사이트 캡처]

오렌지카운티에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해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병원이 생긴다.
 
ABC7 방송은 오렌지 시의 비영리 병원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Lestonnac Free Clinic)이 지난 21일 수술 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며, 22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착공식은 삽으로 흙을 뜨는 전통적 방식 대신 ‘헬스케어의 장애물(Barriers to Healthcare)’이란 문구가 적힌 벽을 클리닉 관계자들이 망치로 부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에드워드 거버 클리닉 수석 디렉터는 “오늘은 멋진 날이다. 주민이 질병에서 완치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1215 E Chapman Ave)은 지난 1979년 이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1차 진료, 치과, 안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약 5년 전부터는 LA카운티의 한 병원을 이용, 무료 수술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2명의 저소득 또는 무보험 주민이 수술을 받았다.
 


이 클리닉은 내년 봄부터 전국 최초로 자체 수술 센터를 오픈, 무료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000스퀘어피트 규모인 센터 건립 재원은 톰슨 패밀리 재단의 기부금 300만 달러로 마련됐다. 클리닉 측은 가주민이면 체류 신분에 관계 없이 주요 수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수술은 자원봉사 의사들이 담당한다.
 
톰슨 패밀리 재단의 빌 톰슨은 “사고를 당했거나 병을 앓는 가족을 돌볼 방법이 있는데도 건강보험이 없어 돈을 지불할 수 없다면 끔찍할 것”이라며 “우린 약간의 도움을 제공할 뿐이며, 모든 봉사는 의사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오렌지 시 본원 외에 풀러턴(505 E Commonwealth Ave), 로스알라미토스(3801 Katella Ave, #212), 가든그로브(10861 Acacia Pkwy)에 분원을 두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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