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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평생 한인사회 봉사에 전념, 이민휘 회장 별세

이민휘 회장

이민휘 회장

미주 한인사회 원로 이민휘(사진) 회장이 지난 24일 오전 1시 10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 이민휘 회장은 경기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56년 미국으로 유학, 샌호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민휘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한인회장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1971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이 되면서 이민사회 단체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샌프란시스코 한국 라디오 및 TV 방송 회장, 1974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제9대 회장 재선, LA 한인회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5년 미주한인회총연 제16대 회장에 이어 2006년 미주 동포후원재단 초대 이사장 등 평생을 미주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교민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미주 동포후원재단을 설립해서 차세대 지도자 육성 및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미주 한인사회 공헌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 체육훈장 거상장,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 체육훈장 거상장, 호국영웅기장, 5.16 민족상 등을 수훈한 바 있다.
 
2020년 출판한 일대기 ‘외길’에서 그는 “한인사회는 내 인생의 애환이 서린 내 몸 같은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민휘 회장의 아버지는 독립지사인 운호 이규갑 선생이다. 그리고 빈장(장인)은 애국지사인 연당 이갑성(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 선생이다.  
 
유족으로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제작자로 활동하는 필립 리, 사이먼 리 두 아들이 있다. 유족 측은 장례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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