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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하나되는 계기로”

플러싱에서도 성화봉송단 환영
한 달 간 7000마일 대장정 마무리

21일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플러싱 머레이힐에서 성화봉송단 뉴욕입성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현탁 뉴욕퀸즈한인회장(왼쪽 6번째)과 뉴욕대한체육회 곽우천 회장(왼쪽 5번째) 등이 참석해 “우리는 뉴욕! 뉴욕! 뉴욕!”이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며 우승을 다짐했다.

21일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플러싱 머레이힐에서 성화봉송단 뉴욕입성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현탁 뉴욕퀸즈한인회장(왼쪽 6번째)과 뉴욕대한체육회 곽우천 회장(왼쪽 5번째) 등이 참석해 “우리는 뉴욕! 뉴욕! 뉴욕!”이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며 우승을 다짐했다.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성화봉송단 뉴욕 입성 환영식이 21일 플러싱의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로써 LA에서 시작해 미 대륙을 횡단한 성화봉송단은 약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뉴욕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탁 퀸즈한인회 회장,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 김영환 뉴욕대한체육회 선수단장, 양창원 성화봉송단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곽우천 회장은 “한인들의 메카라 불리는 플러싱에 약 7000마일을 달려온 성화봉송팀이 드디어 도착했다. 23일 개막장의 불꽃도 성화봉송팀의 열정처럼 활활 타올라서 뉴욕동포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창원 성화봉송단장은 “LA, 라스베이거스, 미주리, 텍사스, 애틀란타, 뉴저지를 거쳐 이 자리까지 오는 데 힘들었지만, 가는 곳마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했다. 한인으로서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할 수 있어 뿌듯했고, 한인사회가 단합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 선수단장은 무사귀환한 성화봉송팀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먹자골목 한인상인번영회장으로서 이번 미주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최소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든 업체가 전국에서 오는 참가자들을 환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환영 행사 후 이현탁 회장 등은 성화를 들고 뉴욕시 경찰국(NYPD) 소속 경관들의 에스코트 하에 플러싱 머레이힐 먹자골목을  행진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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