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경제학] 정보시대
SNS 잘못된 정보로 투자 손실도
투자자 관점 정보 습득 및 판단 필요
인공지능처럼 첨단기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같이 지정학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LA와 롱비치항의 노조분쟁도 물류 체인의 중요한 한 부분이므로 주식투자와 관련이 있다. 물론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분야와 관련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전문가들이 내놓는 자료를 옳게 이해하는 정도는 필요하다. 이해하기 힘든 전문적 자료나 논문 같은 것을 간혹 찾아봐야 할 경우도 있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늘 접하는 신문이나 뉴스를 투자자의 관점에서 소화시키는 것 만으로도 큰 흐름을 읽어내는 데 충분하다고 본다.
신문에 난 기사를 보다가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따라 더 깊은 조사를 하는 것도 투자자가 할 일이다.
가령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구글의 알파고 같은 딥러닝 인공지능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는 일반 정보에서 한단계 더 들어가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종류를 이해하고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인공지능 개발에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에 따라 ‘사람과 기계’와의 소통 혹은 ‘기계와 기계’와의 소통 기술의 선두에 있는 기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신문기사를 읽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조금 더 조사를 하다 보면 성공하는 투자자의 자질이 갖춰지는 것이다.
요즘 소셜미디어에는 짝퉁 투자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이중에는 지식을 공유하려는 좋은 의도가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투자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정보를 얻을때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의 경력이 신뢰할 수 있는지 정도는 알아봐야 한다. 정상적인 금융기관에 소속된 전문가가 소셜미디어에서 투자에 관련된 언급을 하려면 엄격한 규제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예상이 틀릴 수는 있으나 근거 없는 전망이나 예측은 함부로 내놓을 수 없다.
논리 정연한 의견을 제시하는지 뜬구름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어찌됐던 투자자가 해야 한다. 이런 판단을 하려면 투자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 방송 같은 미디어의 정보를 투자자의 관점에서 습득하고 관심있는 부분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지식을 넒히며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의 흐름에 관한 정보는 투자자들에 손바닥안에 있는 시대가 됐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Kadence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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