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MD 선수단 '파죽지세' DC 선수단
22회 뉴욕미주한인체전 참가
결단식 갖고 "최고 기량" 다짐
오는 23일 뉴욕서 개막하는 제22회 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하는 워싱턴DC 선수단(단장 은영재, 부단장 김덕만)과 메릴랜드 선수단(단장 강고은, 부단장 찰리성)이 18일 각각 결단식을 갖고 "최고의 기량을 펼쳐 최고의 성적을 거두자"고 다짐했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최철호)는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에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세백 총감독과 찰리 성 부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최철호 회장은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메릴랜드 선수단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헬렌 원 회장은 "지난 수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과감히 펼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MD체육회기를 전달받은 강고은 단장은 "전국 한인들이 단합하는 계기인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이 자긍심 갖고 페어플레이 하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250여명 참가 선수를 대표해 태권도 대표선수 다니엘 김 군과 양궁 대표선수 김유리 양이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으로 승부에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결단식에는 이밖에도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강창구 회장, 아리랑USA공동체 장두석 회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이 참여해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워싱턴 DC 선수단 결단식은 버지니아 소재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워싱턴체육회 김유진 회장은 “지금껏 고생해 준 18개 단체장과 출전선수, 임원진들께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18개 종목에 참여하는 워싱턴 선수단은 '종합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면서 "각종목별로 우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 있게 강조했다.
협회기를 전달 받은 은영재 단장은 “모두 힘 합쳐 워싱턴 체육회가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자”며 선수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각 종목별 단체장들은 각각 대회 참여에 대한 결의와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태권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데이빗 김 군, 제이미 조 양이 선수선서를 했다.
한편, 전국 6천여명의 한인 스포츠인들이 모여 건전한 경기로 우의와 화합을 도모하는 제22회 뉴욕 전미주 한인체육대회는 23일 개막해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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