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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는 줄..." SF 피어 39서 차량간 총격전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인 피어 39서 차량간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7 뉴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인 피어 39서 차량간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7 뉴스]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 피어 39와 엠바카데로 거리에서 차량간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지나가던 시민들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밤 피어 39에서 시작됐다.  
 


이후 사우스 엠베카데로로 이어졌고 총격전은 엠바카데로와 하워드 스트리트까지 계속됐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처음엔 폭죽 소리이거나 영화를 찍는 것으로 착각했으나 곧 실제상황임을 파악하고 대부분 몸을 낮추거나 인근 업소 등으로 피신하는 등 공포에 휩싸였었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남성 1명이 체포됐다. 그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상 남성은 차량간 총격전을 벌인 검은색 SUV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1명도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 남녀는 모두 샌프란시스코 인근 교외 지역인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파악됐다.
 
차량간 총격전을 벌인 다른 차량은 흰색 세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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