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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거리서 죽는 사람 없을 것”
내년 2억5천만불 예산 투입
홈리스에 모텔·호텔방 제공

캐런 배스(오른쪽) LA시장이 지난 19일 CNN방송에 출연해 오는 2026년까지 LA의 홈리스 문제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CNN뉴스 방송 캡처]

캐런 배스(오른쪽) LA시장이 지난 19일 CNN방송에 출연해 오는 2026년까지 LA의 홈리스 문제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CNN뉴스 방송 캡처]

캐런 배스 LA시장이 임기 안에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천명했다.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방송에 19일 출연한 배스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LA거리에서 홈리스 문제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사회자 제이크 태퍼가 “2026년 임기 종료까지 무엇을 성취하길 바라냐”고 질문하자 배스 시장은 “내 목표는 정말로 거리의 홈리스 문제를 끝내는 것이다. 쉼터와 임시 거처에 여전히 홈리스들이 있지만 적어도 거리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첫 번째 행보로 홈리스 문제와 관련해 LA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배스 시장은 이후 여러 차례 관련 조치와 팀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만4000여 명의 홈리스를 거리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배스 시장은 “우리는 LA에 장기 주택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몇 달이 걸리고 있다”며 “집을 짓는 동안 사람들이 길거리에 머물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의 또 다른 조치는 LA지역에서 텐트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을 모텔과 호텔 방으로 이전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 진행이었다.
 
지난달 배스 시장이 서명한 2023~24 회계연도 예산안 130억 달러 가운데 2억5000만 달러가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6570만 달러가 우선 할당됐으며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1억843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배스 시장은 텍사스주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이주민들을 버스에 태워 LA로 보낸 일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의 대체 가능성 등도 언급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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