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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6월이 오면

정열의 6월이 왔다
 
이제 녹음 우거지겠지  
 
 
 
새벽은 슬퍼지고
 
태양은 뜨거워진다  
 
 
 
폭포 소리 시원한데
 
옛사랑 그리워진다  
 
 
 
저 바위 언덕 위에
 
숨어 있겠지  
 
 
 
너에게는 기쁨의 달
 
나에게는 슬픔의 달  
 
 
 
너를 위해
 
독백을 씹는다  
 
 
 
언제쯤일까
 
슬픔 사라지면은  
 
 
 
열무김치 한쪽에
 
탁주 한잔 마시리라

이강민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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