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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팝업 식당…한인 셰프 참여

그로브몰에 30일부터 개장
앤 김의 ‘김치피자’ 등 판매

'피자 셰프'로 유명한 앤 김이 본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김치피자를 들고 있다. [연합]

'피자 셰프'로 유명한 앤 김이 본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김치피자를 들고 있다. [연합]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셰프의 식탁(Chef’s Table)'에서 큰 인기를 끈 한인 앤 김의 '김치피자'를 LA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과 폭스11 뉴스는 넷플릭스가 오는 30일(금)부터 그로브몰에서 팝업 식당인 '넷플릭스 바이츠(Netflix Bites)'를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고 14일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을 통해 소개된 다큐멘터리 속 음식과 칵테일을 직접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팝업 식당에서는 '셰프의 식탁: 피자' 3화에서 소개한 앤 김씨의 김치피자도 판매한다. 지난해 공개된 영상에서 넷플릭스는 “앤 김은 김치를 피자 위에 올리기 위해 사회적 장애물과 가족의 기대에 맞서야 했다”며 “그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고 현재 미니애폴리스에서 레스토랑 두 곳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바이츠에 참여하는 셰프로는 앤 김과 함께 '셰프의 식탁'에 나온 로드니 스콧과 '아이언 셰프'의 커티스 스톤, 밍 사이, 앤드루 지먼 그리고 나디야 베이크, 자크 토레즈 등이 있고 '드링크 마스터스'에 나오는 다양한 칵테일도 판매한다.
 
커티스 스톤 셰프는 “스크린 속의 음식을 실제 테이블 위에 실현하는 것은 스릴 넘치는 도전”이라며 “유능한 셰프와 요리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브몰 넷플릭스 바이츠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오후 5~10시 손님을 받는다. 예약은 웹사이트( netflix.shop/pages/bites-home)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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