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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가주 와이너리 또 샀다…나파밸리 '얼티미터 빈야드'

한국 대기업 나파밸리 러시

한국의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회장 주도로 최근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와이너리를 추가로 인수했다.
 
영국의 와인 전문지 ‘더 드링크 비즈니스’는 신세계가 지난해 2월 인수한 나파밸리 와이너리인 ‘쉐이퍼 빈야드’가 최근 인근 아틀라스 피크 내 ‘얼티미터 빈야드(Altimeter vineyard)’를 인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거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4에이커 크기의 얼티미터 빈야드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시중에서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병당 최대 375달러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
 
쉐이퍼 빈야드의 매튜 샤프 제너럴 매니저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빈야드를 인수함에 따라 쉐이퍼 빈야드의 포트폴리오는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2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쉐이퍼 빈야드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미국 와인 사업에 진출했다.
 
또 같은 해 8월엔 인근 와일드푸트 빈야드를, 이번에는 세 번째로 얼티미터 빈야드를 인수했다.
 
한편 신세계 이외에도 한국 대기업의 나파밸리 진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솔루션USA는 지난해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를 3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세븐 스톤즈는 나파밸리 와인 중 최고급 컬트 와인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국내외 와이너리 인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6월 직접 프랑스 보르도 와이너리를 방문한 데 이어,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등 와이너리 시장을 둘러보며 인수 매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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