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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파티장서 총기 난사

9명 부상, 1명 중태

샌프란시스코의 한 파티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중태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시 동부 미션 디스트릭(Mission District) 지역 한 파티장에서 발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자는 지역 매체 ‘미션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음악을 들으면서 쉬고 있었고 작은 병 로켓포나 폭죽 소리가 들렸다”며 “그러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10일 주커버그 샌프란시스코 제너럴 병원은 이 중 1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파티장에서는 의류점 ‘다잉브리드(Dying Breed)’의 6주년 기념 블록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윌리엄 스콧 SFPD 국장은 피해자들의 나이는 19∼35살로, 주로 남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를 겨냥한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써는 더 이상의 추가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경찰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관계자인 갱 단원 하비에르 캄포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캄포스는 총기 관련 혐의로 수배 중인 인물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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