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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교직원, 육아휴가 12주까지 사용 가능

[wgn 화면 캡처]

[wgn 화면 캡처]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직원의 육아 휴가가 12주까지 늘어난다.  
 
브랜든 존슨 신임 시카고 시장은 지난 8일 "결혼과 출산을 하는 CPS 직원들을 위한 유급 휴가를 지금보다 두 배인 12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작년 가을 시카고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12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 이후 시카고 교사노조는 지난 1월부터 같은 수준의 육아 휴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CPS 교사 출신인 존슨 시장은 "이번 정책 변화를 통해 교사들과 학교 직원들은 학생들에게는 물론 가정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며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아휴가는 출산, 입양 또는 수양(fostering) 등에 해당되며 모든 부모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CTU는 "CPS 소속 직원의 80%는 여성이기 때문에 이번 정책 결정은 교육계에 남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도 "대체 교사(substitute)를 위한 예산을 1000만 달러 늘려, 교직원들의 육아 휴직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일반적으로 방학을 쉬게 되는 교사들은 일년동안 39주 정도 일을 하고 있는데, 12주를 휴가로 사용하게 되면 학생들은 학사 일정의 1/3을 대체 교사와 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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