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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전기-가스값 또 인상 추진

통과 시 월 18달러 추가 부담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민들의 전기값, 가스값 부담이 늘어나는 이유는 유틸리티 회사들의 이윤 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사는 공공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일리노이 상업위윈회(ICC)에 요금 인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회사가 제출한 인상안이 승인되면 주민들은 월 평균 18달러 이상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은 필요 이상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소비자 권익 단체 CUB(Citizens Utility Board)의 주장이다.  
 


ICC에 제출된 요금 인상 계획에 따르면 피플스 가스는 4억200만달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컴에드는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15억달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CUB는 최근 IC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피플스 가스의 인상액을 6300만달러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 검찰이 4900만달러 삭감 의견을 낸 것과 합치면 1억1200만달러를 쳐내야 한다는 의미다.  
 
CUB는 컴에드 인상폭 역시 60%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플스 가스의 경우 지난 2014년 발표한 파이프라인 교체 비용보다 실제 공사 비용이 더 투입됐다며 회사측의 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실제 가스 사용 요금에 더해 약 50달러 이상을 각종 비용으로 추가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요금 인상으로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음에도 추가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는 각각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그리드 설치, 기존 파이프라인 교체 비용 등을 위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ICC는 올 연말까지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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