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수출실적 지난해 72% 증가…5551만 8000달러 성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해 진행한 전체 사업의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72%가 증가한 50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월드옥타는 지난해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 초보 기업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을 통해 5551만8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2421만1000달러의 실적을 올린 2021년과 비교할 때 72% 높은 수치다.
8개 사업 중에서는 해외지사화 사업의 실적이 126만6000달러로 가장 좋았다.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월드옥타가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300억원 규모로 사업을 관리한다.
월드옥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기업이 희망 서비스, 진출 지역, 희망 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월드옥타 등이 기업의 수출 역량과 해외시장성 평가를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전년 대비 실적 증가 폭이 큰 사업은 탄소 기업 수출 사업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9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12만 달러였던 전년 대비 623%의 증감률을 보였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탄소 소재·기술 기업에 월드옥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월드옥타가 수행한다.
이 밖에 수출 초보 기업 지원(3700만 달러), 수출 바우처(344만 달러), 글로벌 기술 사업화 지원(3210만 달러), 수산물 통합 마케팅 지원 사업(771만 달러) 등의 사업에서도 각각 67∼267%의 증감률을 보였다.
월드옥타가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취업 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취업 국가 수가 17개국에서 10개국으로 감소했으나, 취업 인원은 215명에서 21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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