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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질식 쿠션, 2명 추가 사망

당국, 사용 즉각 중단 권고

지난 2021년 영유아 질식사로 전량 리콜된 유아용 쿠션과 관련해 2건의 사망 사고가 추가 보고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6일 성명에서 2021년 9월 영유아 8명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리콜된 ‘바피’의 유아용 쿠션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2건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 건은 각각 리콜 직후인 2021년 10월과 11월에 발생했다.
 
CPSC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아이가 굴러 쿠션에서 질식하거나 외부로 떨어져 베개, 이불 등의 물체 위에서 질식할 수 있다.  
 
CPSC는 해당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는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환불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CPSC는 해당 쿠션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고로 거래 중인 점을 우려해 페이스북 등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판매 금지도 요청했다. CPSC는 “어떤 방식으로든 리콜 대상인 제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리콜 대상인 바피의 유아용 쿠션은 오리지널, 프리퍼드, 포터리 반 키드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2004년 1월부터 2021년 9월 리콜까지 총 330만 개가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30~44달러의 가격에 아마존, 타깃, 월마트 등 전국 소매업체를 통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업체로 전화(800-416-1355)로 문의 또는 웹사이트(boppy.com)를 방문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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