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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김용현씨 LA 떠나 동부로

20년간 본지에 칼럼 게재
뉴저지 자녀와 생활 위해

지난 20여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칼럼을 집필해온 전 언론인 김용현씨가 LA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6월 19일 동부 뉴저지로 떠난다.

MBC 텔레비전 프로듀서로 일하던 1980년 7월 전두환 군부에 의해 강제로 해직된 김씨는 이듬해 1981년 6월 가족과 함께 LA에 정착했다. 그 이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왕성한 언론활동을 벌이는 한편 한국 인권문제연구소장, 6·15 서부위원회 위원장, 해외민주통일연대 대표 그리고 한민족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맡아 민주화 운동과 평화운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지난 4일 행콕파크 차종환 전 평통 회장 자택에서 열린 김용현씨 환송회에서 평소 함께 활동해온 지인들이 자리했다.

지난 4일 행콕파크 차종환 전 평통 회장 자택에서 열린 김용현씨 환송회에서 평소 함께 활동해온 지인들이 자리했다.

보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진보성향의 활동을 벌이면서도 한인사회의 화해와 통합에 진력해 왔으며 교회에서는 오랫동안 한글학교 교장과 교회신문, 문학모임을 지도하는 등 봉사했다. 

김씨는 자녀들이 사는 동부로 이주해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그는 LA에서 42년간 지내는 동안 ‘멀리서 가까이서’ ‘ 고향이 어딥니까’ ‘김용현의 평화로 가는 길’ 등 4권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김씨는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해주신 미주 중앙일보와 독자, 모든 LA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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