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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8지구 시의원 비서실장 한인 임명

조앤 김 수석 고문 승진

조앤 김

조앤 김

사우스 LA지역을 관할하는 LA시 8지구 시의원 사무실의 비서실장에 한인이 임명됐다.
 
마퀴스 해리스-다우슨 시의원은 5일 조앤 김(사진) 수석 고문을 비서실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해리스-다우슨 시의원은 성명에 “조앤을 8지구 팀의 새로운 역할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녀의 탁월한 리더십 능력과 팀에 대한 기여도, 그녀가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수십 년간 활동해온 옹호 활동은 사우스 LA지역 주민들을 대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실장은 그동안 해리스-다우슨 시의원의 수석 고문으로 경제개발, 주택, 대형 인프라 사업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캐런 배스 시장의 선거 캠페인에도 참여했던 김 실장은 당시 보좌관직을 휴직하고 배스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아웃리치 디렉터로 뛰어다녔다.
 
김 실장은 “이 직책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의원의 사명은 반세기 동안 이어지고 있는 사우스LA의 경제적 방치와 투자 외면을 시정하기 위해 대담하고 신속한 조처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공평하고 시민들의 힘을 믿는 도시 전역의 다인종 연합을 통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UCLA에서 경제학 학사, 공중 보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리더십 코스를 마쳤다. 8지구에 합류하기 전 사우스 LA에 있는 비영리재단 커뮤니티연합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했으며, UCLA 유니캠프와 아태환경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이사로 봉사하기도 했다.
 
이밖에 사우스 LA 지역에 대기업이 새로운 유정과 버너를 건설해 추가로 석유 시추를 할 수 없도록 지역 주민들과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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