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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영웅 부친 감사패에 리버사이드 도슨 시장 ‘울컥’

강남구청장 감사패에 눈물

지난달 15일 패트리샤 락 도슨 리버사이드 시장(오른쪽)이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부터 부친의 한국전쟁 참전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버사이드 시청 제공]

지난달 15일 패트리샤 락 도슨 리버사이드 시장(오른쪽)이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부터 부친의 한국전쟁 참전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버사이드 시청 제공]

미주 도산기념관이 추진 중인 리버사이드 시를 최근 방문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패트리샤 락 도슨 시장에게 부친의 한국전쟁 참전 감사패를 직접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조 구청장과 대표단은 리버사이드 시청을 방문, 도슨 시장에게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친선도시로서 시장의 기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인 도슨 시장 부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실제 도슨 시장의 부친 조셉 락은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과 해병대에 있었고 정보부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도슨 시장은 예상치 못한 선물에 놀랐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두 도시 관계자들은 전했다.  
 
두 도시는 1999년부터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일 도슨 시장은 강남구를 방문해 한국전에 참전한 부친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조 구청장이 이번 답방에서 도슨 시장과 그의 부친에 대한 감사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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