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한국전 추모식
3·1여성동지회ㆍOC북부한인회
27일 OC 한국전기념비서 헌화
미주3.1여성동지회(이하 3.1여성동지회)와 산하 청소년부 한인 학생들이 한국전쟁 아픔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희생에 고마움을 전한다.
3.1여성동지회(회장 케롤 리)와 OC북부한인회(회장 김태진)는 오는 27일(토) 오후 11시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기념비(1360 N. Brea Blvd., Fullerton)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청소년 등 한인사회 차세대에게 한국전쟁 역사를 가르치고, 당시 미군 전사자 3만6591명의 이름을 새긴 한국전기념비에서 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3.1여성동지회 합창단은 추모식에 맞게 비목, 선구자를 합창하고 청소년부는 보이스카우트와 함께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근옥 합창단장은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전사자 등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합창으로 고마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부 학부모회 캐서린 송 회장은 "사물놀이반 한인 청소년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역사 교육의 중요성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광옥 합창단도 한국과 미국 국가를 합창한다.
케롤 리 회장은 "차세대 뿌리 교육은 우리의 아픈 과거도 포함돼야 한다"며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청소년 50명 등 한인사회 여러분이 모여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1여성동지회 합창단과 청소년부는 새 회원을 모집한다. 합창단(213-999-0074)은 매주 금요일 2시 LA한인회관 3층에서 연습한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커뮤니티 행사 공연에 나서고 싶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부(213-534-8289)는 매달 3회 사물놀이 연습, 1회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한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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