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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동현 감독 다큐 LA영화제 ‘유망 제작자’상

제39회 LA 아시안퍼시픽 영화제(LAAPFF)에서 신흥 영화 제작자상을 수상한 김동현 감독. [LAAPFF 제공]

제39회 LA 아시안퍼시픽 영화제(LAAPFF)에서 신흥 영화 제작자상을 수상한 김동현 감독. [LAAPFF 제공]

한국 감독이 연출한 환경 다큐멘터리가 미국 3대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신흥 영화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김동현 감독(사진)은 지난 13일 LA에서 열린 ‘제39회 LA 아시안퍼시픽영화제(LAAPFF)’에서 유망주 영화 제작자(Emerging Filmmaker Award)로 꼽혔다.
 
김 감독의 수상작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뛰어난 스토리텔링, 시각적 미학을 더하나 영상 촬영과 감정적 연기를 담은 영화로 비평가들에 극찬을 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방안에 대해 친환경 전문가, 학생 및 예술인 등을 취재했다.
 
그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저의 비전을 믿고 영화 제작에 동참해주신 제작진과 출연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현 감독은 서울에 있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사 다큐플러스(Docu+) 대표다.  
 
그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러브 차일드’는 지난 2014년 선댄스 영화제와 전주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김 감독은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필름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듀크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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