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안전벨트 미부착 집중 단속
콜로라도에서 연중 가장 규모가 큰 안전벨트 미부착 집중 단속이 실시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단속은 향후 21일 동안 계속되며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순찰대와 46개 타운 경찰서가 참여한다고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이 밝혔다. CDOT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에 주내 도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01건에 달한다. 경찰, 교통국 등 당국은 안전벨트를 매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CSP의 매튜 패커드 경시감(Chief Colonel)은 “안전벨트 착용은 법규일 뿐만 아니라 충돌시 부상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안전벨트 미착용 집중단속에서는 모두 2,755장의 벌금티켓이 발부됐다. 상당수 운전자들이 인전벨트 미착용 티켓 벌금이 50달러로 알고 있으나 65달러이며 차안에 함께 있는 어린이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시키지 않은 부모나 보호자에게는 최소 82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콜로라도 주내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평균 87%로 미전국 평균 91.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주운전 집중단속도 5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콜로라도 주내 68개 경찰서가 참여하는 이번 단속은 메모리얼 데이인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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