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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격하는 벌떼…공격 피하다 코뼈 골절도

어두운 옷 피하고 향수 자제

15일 LAPD 웨스트 밸리 지부의 자원봉사자 게리가 벌뗴의 공격을 받고 있다. [트위터 캡처]

15일 LAPD 웨스트 밸리 지부의 자원봉사자 게리가 벌뗴의 공격을 받고 있다. [트위터 캡처]

 
최근 벌떼의 공격으로 최소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7분쯤 엔시노 지역에서 벌떼가 보행자 및 경찰 봉사자를 덮쳤다.
 
게리의 아들 대니얼이 개설한 고 펀드 미 게정. 벌에 쏘인 게리는 자원봉사자로서 LAPD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치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고펀드미]

게리의 아들 대니얼이 개설한 고 펀드 미 게정. 벌에 쏘인 게리는 자원봉사자로서 LAPD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치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고펀드미]

 
LAPD 웨스트 밸리 지부의 한 자원봉사자는 민원 접수를 하고 출동한 현장에서 수천 마리 벌떼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벌떼의 공격을 피하려다 넘어지면서 얼굴과 코뼈가 골절됐으며 수차례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벌 퇴치업체가 퇴치 작업에 들어갔는데 조사 결과, 이날 인근에서 여성 1명도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벌떼 공격은 정상적인 패턴이 아니라면서 벌통을 건드리는 등의 행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UC샌디에이고 제임스 니에 생태학 교수는 “벌은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한다”며 “침입자에 페로몬을 뿌려 집단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고 전했다.
 
니에 교수에 따르면 벌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벌이 몰렸을 때 당황하지 말고 벌통에서 최대한 멀어지고 ▶가급적 밝은색 옷을 입으며 ▶ 향이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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