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한국문화축제 홍보 강화"
윤주원 한인문화재단 이사장
지난 13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를 주도한 윤주원(사진) OC한인문화재단 이사장은 관람객 수에 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6000명, 올해 7000명쯤 왔는데, 전엔 1만 명이 훌쩍 넘었던 적도 있다. 내년엔 더 일찍 축제를 준비하고 특히 타인종 대상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직원이 바뀌는 등의 이유로 올해는 시청 인근 도로에 축제 배너를 걸지 못해 홍보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올해 한국 또는 한인 회사의 컵라면, 떡볶이, 스리라차 라면 등 즉석식품을 푸드 부스에서 비영리단체가 판매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수익은 비영리단체가 갖는 조건이었다. 재고는 모두 홈리스를 돕는 비영리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윤 이사장은 “솔직히 판매 실적이 좋진 않았다. 내년엔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인기 메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더 좋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