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동포간담회 개최
퀸즈한인회서 현장상담도 실시
“한국에 빚 있는 동포 돕겠다”
신복위는 16일 플러싱의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이현탁 회장과 김정우 부회장 등 퀸즈한인회 주요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동포의 신용회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신복위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신복위의 뉴욕 동포를 위한 이번 현장 상담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 중 한국 내에 있는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들의 신용회복지원과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동포 신용회복지원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간담회 및 현장 상담에 앞서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해 총영사와 실무자를 면담하고 한국 내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동포들의 채무문제 해결을 위해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재외동포의 권익증진을 위한 신복위의 역할과 제도를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민분들의 부지런함과 열정이라면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도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를 위해 신복위가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복위는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원활한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2011년에 뉴욕과 LA 총영사관, 2019년에는 워싱턴DC 영사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자 전액, 원금 최대 70% 감면 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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