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서 차량 2대 정면 충돌, 8세 소년 숨지고 4명 부상
리버사이드의 한 도로에서 16일 아침 차량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8세 소년은 끝내 숨졌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알링턴과 스토버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정면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흰색 혼다 세단이 알링턴 애비뉴에서 서쪽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동쪽 방면으로 달리던 회색 계통의 닛산 센트라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닛산 센트라에는 어린이 3명을 포함,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8세 소년이 치료를 받다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온 피해자가 있었는지, 또 피해자들의 나이나 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두 차량은 모두 앞 쪽이 거의 사라진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한 달에 최소 두 세번은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해 이 지역이 교통사고 다발 지역임을 증언했다.
이날 사고 원인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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