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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K팝 댄스로 성공”

NBC ‘루츠 댄스 스튜디오’ 보도
실력파 한인 자매 운영, 교습도
수강료 저렴…클래스마다 만원

다이니(가운데)와 아일린(오른쪽) 김 자매가 NBC4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NBC4 캡처]

다이니(가운데)와 아일린(오른쪽) 김 자매가 NBC4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NBC4 캡처]

LA한인타운에서 K팝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한인 자매가 화제다.  
 
15일 NBC뉴스는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류 열풍을 타고 급증하는 K팝 댄스에 대한 열기를 전하면서 한인타운에 있는 ‘루츠 댄스 스튜디오(Ruts Dance Studio)’를 조명했다.  
 
다이니와 아일린 김 자매가 운영하는 이 스튜디오는 오픈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일 늘어가는 수강생 덕분에 K팝의 힘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 우리가 본 성장은 정말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실제로 15일의 클래스는 모두 만석이었고 16일 K팝 클래스도 이미 인원이 다 찼다.
 


처음에 힙합을 기반으로 설립된 루츠 스튜디오는 최근 K팝 클래스의 높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니는 “지금 K팝 열풍이 무섭게 불고 있다”라며 “K팝 곡들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들이 안무를 만들었다. (K팝의 인기는) 아태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로서 축하할 일이다”고 말했다.  
 
김씨 자매는 다년간의 경력이 있는 실력파 전문 댄서 및 안무가들이다.  
 
다이니는 지난 2010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힙합 댄서로 시작해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크루 GRV에 소속돼 있으며, 롯데의 ‘처음처럼’과 ‘칠성 사이다’, ‘밀키스’ 등 광고 안무 감독을 맡기도 했다.  
 
GRV의 전시팀 ‘GRooVe’의 공동 디렉터이기도 한 아일린은 K팝 그룹 BTS, 블랙핑크 등과 함께 무대 위에 선 경험이 있는 실력파 댄서로, 최근 코첼라 공연에서 블랙핑크 지수 대역(stand-in)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특별히 루츠 스튜디오는 김씨 자매를 포함해 30여명의 실력 있는 강사들로 구성된 인기 댄스 스튜디오답지 않게 저렴한 수강료를 자랑한다.  
 
월~토요일 매일 하루 3개의 클래스가 진행되는데, 클래스당 하루 수강료는 15달러. 한 달 무제한 방문도 180달러 정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든지 유명한 K팝 등 댄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일린은 “우리는 한인타운에서 컸고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다이니는 “마치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 것 같다”며 “이곳에서 크면서 이런 커뮤니티가 부족했는데 이제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원했던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루츠 댄스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therutsstudio.com)나 인스타그램(@rutsdancestudi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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