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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고립된 한국 관광객 구한 부부 한국 찾는다

관광공사 초청으로 방한
열흘간 한식 등 K컬처 체험

지난해 뉴욕주 북서부 폭설 사태 때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미국인 부부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알렉산더 캠파냐와 그의 부인이 공사 초청으로 13일부터 열흘간 한국을 여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왼쪽 세·네 번째)에게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왼쪽 두 번째)이 한국 여행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2월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왼쪽 세·네 번째)에게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왼쪽 두 번째)이 한국 여행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들 부부는 지난해 12월 폭설로 곤경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 9명이 2박 3일간 자기 집에서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같이 있는 동안 한국 요리를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사연은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후 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지난 2월 캠파냐씨 부부를 직접 찾아 방한 초청장을 전달했다.



관광공사는 평소 한국요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캠파냐 부부를 위해 한식 등 K컬처를 체험하는 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캠파냐 부부의 미담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은 잊지 않는다'로 제작될 예정이다. 캠파냐 부부 외에 당시 도움을 받았던 한국인들도 출연한다.

지난해 캠파냐 부부의 사연을 최초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기자도 함께 한국을 찾아 부부의 일정을 취재할 계획이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위기의 순간 한국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캠파냐 부부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올해 이처럼 뜻깊은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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