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 “물 없이” 주문 시 1불 추가
“원료값 더 든다”…고객은 불만
업체는 과일 맛 음료인 ‘리프레셔’ 드링크(사진) 주문 시 고객이 물을 넣지 말라고 요청하면 1달러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리프레셔는 제조 과정에서 원액에 물을 희석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때 고객이 물을 빼달라고 주문하면 컵을 원액으로 가득 채워야 하므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다수의 고객은 스타벅스가 기업 이익만을 좇아 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으며 잦은 정책 변경으로 고객을 헷갈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CB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 2021년부터 물가 상승을 근거로 2022년 2월까지 가격을 3차례 인상했다. 2021년 2.45달러였던 벤티 사이즈 커피의 가격은 지난해 2.95달러까지 약 20% 올랐다.
이런 회사 정책에 직원들이 물이 아닌 얼음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즉, 고객이 물이 아닌 얼음을 줄여달라고 요구 시 추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