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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안 대표 발의 심윤조 전 의원,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으로 내정

외교통 19대 국회의원

오는 6월 5일 출범을 확정한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에 심윤조(69·사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9일(한국시간) 한국 언론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심 전 의원을 초대 청장으로 내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014~2015년 당시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2015년 7월 재외동포청 신설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안 바 있다.  
 
재외동포청장은 차관급으로 재외동포 정책 총괄 조직을 이끈다. 조직은 150여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8일 한국 외교부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화문에 설치될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김형재·김은별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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