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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육원생들에게 희망을

청소년 관현악단 유스엔게디
14일 팔로마교회 자선콘서트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인 '유스엔게디' 단원들이 자선콘서트를 연다. [유스엔게디 제공]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인 '유스엔게디' 단원들이 자선콘서트를 연다. [유스엔게디 제공]

샌디에이고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인 '유스엔게디'가 '나드(Nard)'라는 타이틀로 오는 14일(일) 자선 콘서트를 연다.
 
이들 청소년 음악가들을 지도하고 있는 레베카 윤씨는 "'향기를 발하다'라는 뜻인 '나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다년생풀로 비싼 향유의 재료로 쓰인다"면서 "험난한 세상에 향기를 발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윤씨는 "연주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한국의 보육원인 '아인 하우스'로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그곳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나드와  같이 귀한 사람으로 잘 성장하기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스엔게디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부터 찬양곡, 한국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자축의 의미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들을 연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온 유스엔게디는 모금된 기금을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 박스'와 보육원 보호 종료 퇴소생들을 돕는데 사용해 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 또한 올 여름에 유스엔게디 앙상블 단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연주회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일시:5월14일(일), 오후 5시
 
▶장소:팔로마 한인교회(170 Bosstick Blvd., San Marcos)
 
▶유스엔게디 단원: 네이선 김, 앤드류 기현 박, 세리 맥마혼, 해나 리 (이상 바이올린), 레오 공(비올라), 다니엘 최, 랜디 황 (이상 첼로), 클로이 홍(플루트), 네이선 리(클라리넷), 에릭 유(피아노).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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