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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반달리즘 범죄 4000건…한인타운 109건, 6위 기록

올해 LA시에서 공공기물을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반달리즘(Vandalism)’ 범죄가 4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 올해 1분기(1~3월) LA에서 4116건의 반달리즘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하루에 45건씩 발생한 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했다.
 
매체는 올해 들어 LA에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는 증가하고 있는 한편, 반달리즘 범죄는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최고치는 2017년 3분기에 기록된 5599건이다.  
 
타인이나 단체 소유의 재산을 고의로 훼손 및 파괴하는 행위인 반달리즘은 피해액이 400달러 이상일 경우 중범죄로 분류된다.
 
올해의 경우 반달리즘 중범이 2972건, 경범이 114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다운타운이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인타운은 109건이 발생해 6번째로 많은 지역이었다.  그 밖에 반달리즘 빈발 지역으로 할리우드(145건), 밴 나이스(134건), 웨스트레이크(130건), 노스할리우드(118건) 등이 꼽혔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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