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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웰카페, LA서 미국 진출

'커피와 마사지체어' 체험
웰니스 라운지 첫선보여
웨스트할리우드에 1호점

세라젬 미국법인이 지난 5일 개최한 웨스트할리우드 '웰니스 라운지' 오프닝 행사 참석자들이 카페를 방불케 하는 매장 내를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방문객이 마사지를 경험해 보는 모습. 김상진 기자

세라젬 미국법인이 지난 5일 개최한 웨스트할리우드 '웰니스 라운지' 오프닝 행사 참석자들이 카페를 방불케 하는 매장 내를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방문객이 마사지를 경험해 보는 모습. 김상진 기자

의료 가전제품을 체험하며 동시에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CERAGEM)이 지난 5일 미국 최초로 웨스트할리우드에 오픈한 ‘웰니스 라운지’다.
 
세라젬 미국법인은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던 ‘웰카페’를 컨셉의 웰니스 라운지를 이제 미국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고 밝혔다.
 
웰니스 라운지(8951 Santa Monica Blvd)는 의료 가전제품과 카페를 접목한 체험형 매장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제품들을 무료로 제험할 수 있다.
 
구매 부담 등으로 여러 번 체험해보기 어려운 기존의 의료 가전 매장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웰카페란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 130여 곳이 운영 중이며, 누적 체험 고객 수는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웨스트할리우드에 문을 연 웰니스 라운지는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은 척추 의료 가전 마스터 V4와 V6 그리고 M시리즈파우제 안마의자, 디코어 허리 마사지 체어 등 고품질 의료 가전제품을 구비했다. 올해 말까지 마스터 V7 등 의료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추가로 더 들일 계획이라고 세라젬 측은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는 세라젬은 미국 내 매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체험 마케팅을 해외시장에 도입하여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세라젬 미국법인 양창열 법인장은 “한국의 웰카페와 큰 차이를 두기보다는 온열기 등 의료 가전에 담긴 한국 문화를 미국의 분위기와 잘 연결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웰니스 라운지 1호점을 기반으로 미국 전역으로 세라젬을 확대해 나갈 계획. 현재 시카고와 뉴저지 등 전국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시범 운영 중이며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할리우드 웰니스 라운지는 세라젬의 미국 내 4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초 브레아 몰과 델 아모 패션 센터, 오크스 몰 등에도 입점해 문을 열고 현재 성업 중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입소문을 타면서 전체 방문객 중 타인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양 법인장은 “미국에서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서비스들을 가져올 예정. 예를 들면 구매하신 분들에 한해 의료 상담 서비스와 가정용 의료 키트 등을 보급하는 등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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