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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빈 건물서 화재, 2명 사망 1명 중태

 
롱비치에 있는 한 빈 건물에서 4일 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들이 노숙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LA5 뉴스]

롱비치에 있는 한 빈 건물에서 4일 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들이 노숙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LA5 뉴스]

 
롱비치에서 4일 밤 입주자 없이 비어있는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롱비치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9시경 1700블록 롱비치 불러바드에 위치한 이전에 자동차 정비소 차고로 사용했던 상업용 건물에서 발생했다.
 
소방국 측은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긴급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뒤 잔해물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성 2명도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은 치료 중 숨지고 다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이날 화재로 숨진 남성은 이스라엘 벤자민 곤잘레즈(28)이고, 여성은 크리스티나 리베라(49)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희생자들이 노숙자이고 빈 건물을 자신들의 숙소로 사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진화작업에서 다친 소방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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