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53대 회장단 취임
최영봉 신임 회장 취임
"선한 영향력 드러낼 것"
제53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영봉 목사는 남가주 교협의 정상화를 이루고 한인 남가주 교계 연합기구로서 교회와 교역자들의 연합과 화합, 지역 사회 섬김과 교회 부흥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교회 목회자들의 세대교체에 발맞춰, 젊고 유능한 목회자들이 교협 안에서 능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취임사에서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을 붙들고, 남가주 교계와 지역 교회를 섬기는데 충성하겠다"며 "남가주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전한 직전 회장 김용준 목사는 "안타까웠던 지난 시절은 말끔히 씻어버리고 제53대 남가주교협은 희망의 밝은 빛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란다"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수고해 주신 제52대 남가주교협 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김창영 목사(남가주교협 총무)의 사회로 권영신 장로(남가주교협 부회장)가 기도했으며, 최경일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한기형 목사(남가주교협 31대 회장)가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삼상 6:10-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형 목사는 "두 암소가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묵묵히 벧세메스로 간 것처럼, 남가주교협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 충성과 헌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남가주교협이 한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임마누엘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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