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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이자 저축계좌 출시 4일만에 ‘10억불’

애플이 고이자 세이빙 계좌 출시 4일 만에 10억 달러에 가까운 예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달 세이빙 예금 상품을 출시한 지 4일 만에 10억 달러에 근접한 9억9000만 달러의 예금을 확보했다고 3일 보도했다. 또한 출시 당일 하루 만에 4억 달러의 자금이 고이자 세이빙 계좌에 예치됐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업체의 크레딧카드인 애플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아이폰 월렛 앱에서 간편하게 세이빙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계좌는 최소 예치금 한도가 없고 크레딧카드 캐시백이 계좌에 자동으로 적립된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단기간 큰 규모의 예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높은 이자율 덕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예금 상품의 연간 이자율은 4.15%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전국 세이빙 계좌의 이자율 평균치인 0.39%의 10배를 웃돈다.
 
출시 직후 나흘 동안 24만 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아이폰 유저가 1억2000만 명이라고 가정할 때 고작 0.2% 수준이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애플과 해당 금융상품의 협력사인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예금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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