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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윌셔 주민의회 투표…한인 후보 35명 대거 출마

투표시 ID·고지서 등 지참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LA시 선거국에 따르면 WCKNC는 4일(내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프로그래밍룸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한인타운 남부를 포함하는 피코 유니언 주민의회(PUNC)도 선거를 실시하며 장소는 LA 레드 실드 커뮤니티 센터(1532 W. 11th St.)다.  
 
WCKNC 구역은 남북으로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멜로즈 애비뉴, 동서로는 대략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를 포함한다.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남쪽으로 10번 프리웨이까지 한인타운 남부가 포함된 구역은 PUNC 관할이다.  
 
투표 자격은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만 16살 이상 주민이며 해당 관할 구역 내 거주자나 직장인, 건물 소유주 혹은 비영리단체나 교회 소속 등 커뮤니티 이해관계자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인이 속한 주민의회를 알고 싶다면 웹사이트(EmpowerLA.org/city-map)에서 주소로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유권자는 신원 증명을 위해 운전면허증과 시니어 ID,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커뮤니티 이해관계에 따라 증명할 서류가 다르다.  
 
거주자의 경우 리스 계약서와 유틸리티 고지서, 직장인은 W-2와 명함, 회사 근무 증명 편지 등이 필요하다.  
 
건물주는 지역구 내 소유 건물 재산세 청구서와 주택 소유자 보험 서류 등을 제시해야 한다.
 
팬데믹 기간 ‘공전’ 사태를 빚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투입될 자원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는 주민의회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LA시 선거국에 따르면 올해 26명의 대의원을 뽑는 WCKNC 선거에는 총 46명이 출마했다. 이중 한인 후보는 35명으로 전체의 76%에 달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들 중에는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의 정문섭 이사장과 비영리단체 ‘세이프티 라인(Safety Line)’의 자넷 버트 회장, 제니퍼 정 LA카운티 국선변호사, 렉스 유 CBRE 코리아 데스크 대표, KYCC 새빈 김 등이 있다.  
 
한편, 풀뿌리 민주주의 기관인 주민의회는 관할 지역 내 건물 신·증축, 주류판매허가(CUP), 교통, 미화 등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안과 관련 일차적으로 심의, 처리하는 주민 자치 기관이다.
 
특별히 주민의회는 시의회 또는 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공식 입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지역사회 영향 보고서(Community Impact Statement·CIS)’와 ‘액션 요청(Requests for Action·RFA)’ 기능도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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