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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홈구장 이전 시 추가 입장료

일리노이 주의회, 채무 해결 법안 추진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구장을 서버브로 옮길 경우 시카고 솔저필드 보수 비용 공사로 인한 채무 해결을 위해 티켓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안이 주의회서 발의돼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일리노이 주 하원에 발의된 해당 법안은 베어스가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로 홈구장을 이전할 경우, 경기 티켓에 3달러를 추가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베어스의 알링턴 하이츠 이전에 따른 지원과 신축 구장 주변 호텔•주류•판매 등에서의 세수를 통한 수익 창출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시카고 시는 20여 년 전 솔저필드에 진행한 레노베이션(renovation) 프로젝트로 인해 아직까지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인데 베어스가 홈구장을 옮길 경우, 채무 청산을 위해 입장료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베어스는 2033년까지 솔저필드와 임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매년 648만 달러의 사용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계약 만료 이전에 이전하면 계약 위반에 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베어스는 지난 2월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홈구장 이전을 추진 중이다.  
 
베어스는 “알링턴 경마장 부지 매입이 새로운 스태디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구단의 새로운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혀 홈구장 이전에 무게를 뒀다.  
 
베어스 구단이 총 326에이커에 달하는 알링턴 경마장 부지 구입에 투자한 비용은 1억9720만달러. 지난 2021년 9월 매매에 합의한 이후 1년 이상 각종 세부사항을 점검한 후 지난 2월 계약을 마무리했다.  
 
베어스 구단의 구장 신축은 노스웨스트하이웨이길을 따라 난 부지에 풋볼 구장을 포함한 메가 엔터테인먼트 지역을 만드는 것으로 집약된다.  
 
수퍼보울과 NCAA 3월의 광란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경기장과 함께 아파트와 콘도, 식당, 바, 호텔, 녹지 공간, 주차장이 모두 한 곳에 집중된 지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경마장 건물은 철거되지만 메트라역은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하지만 베어스 구단이 새 구장을 완공하기까지는 주정부의 보조금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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