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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주차장서 차량 다수 털려

주말 저녁 고객들 피해
전에도 동일 범죄 발생

LA 한인타운 올릭픽가 선상의 K식당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을 대상으로 절도 범죄가 발생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차량 소유주가 식당에서 식사하는 동안 절도를 벌일 만큼 범죄 행각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차량 수 대가 절도를 당한 것으로 안다”며 “차량은 식당 옆 주차장에 주차해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식당의 경우 최근 같은 범죄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같은 범인이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식당 관계자는 “사실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에도 똑같은 사람이 주차 차량을 털어간 적 있다고 들었다”며 “LA에 차량 절도가 매우 흔하다고 해서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최근 LA시에서 발생한 차량 내 절도 사건은 3만2153건으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월 31일까지 신고된 한인타운 내 차량 절도 사건은 총 203건으로 LA시에서 5번째로 심각하다.
 
이에 대해 LAPD는 주민들에 차량에 물품을 두고 내리지 말라는 등 주의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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