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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굳건, 윤대통령 방미로 증명돼"

윤 대통령 방미결과 각계각층 목소리
"국격 올라간 느낌"..."동포에 대한 인식 아쉬워"

 
24일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4일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동맹 강화는 물론 더 많은 일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의회 합동 연설을 지켜본 워싱턴 지역 한인들과 연방 의원들이 일제히 기대와 희망으로 화답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주,VA 11지구)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이며 미국의 일곱번째 무역 상대국일 뿐만 아니라 미국기업이 성장하고 기회를 얻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원천”이라면서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 FTA)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함으로써 인도-태평양의 안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널리 의원은 한미FTA 후속법안인 한국파트너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성사되면 매년 한국인에게 1만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할당하게 된다.  
 


연방상원정보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크 워너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은  최근 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올해 국가안보의 정의를 새로 쓰게 됐다”면서 “중국의 위협에 직면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과 함께 더 폭넓은 민주주의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북한 김정은이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판단하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하겠지만, 우리는 충분히 모니터하고 있으며, 두 나라의 안보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인 정치인 영 킴 연방하원의원(공화, CA 40지구)은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이제 한국은 선진국으로 베푸는 나라가 됐다’는 윤 대통령의 표현에 가슴이 뛰었다”며 “한미 동맹 강화는 경제협력으로 이어져 우리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다른 한인 정치인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공화, CA 45지구)은 “양국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이 미국의 경제 안보 파트너로 더 큰 공조를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한국의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미국에 와 융숭한 대접을 받고 가는 것에 매우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한미동맹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결한 관계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의회 연설에 참석한 이모씨는 “윤 대통령이 영어 연설을 통해 기존에 잘 알지 못했던 양국의 역사를 잘 설명해줘 감동이 밀려왔다”며 “한인과 한국 기업들의 미국 활동을 자랑스럽게 설명할 때 모두가 함께 기립 박수를 보내는 대목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정 모 씨는 “70년 동맹의 상징이고 결과이자 현재진행형인 미주 한인에 대한 평가가 미흡한 점이 아쉬웠다”며 “형식 뿐인 만남에 그치는 동포간담회가 아닌 한미관계와 동맹의 미래에 관련한 의견을 듣겠다는 준비와 자세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윤 대통령의 미주 한인 동포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대통령의 워싱턴 일정 여러 곳에 참석했다는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는 “한인사회도 한국대통령 행사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대통령 방문 기간을 <코리아 위크〉로 삼아 한미우호와 친선을 홍보하는 의미있는 행사나 활동을 기획해 한국대통령의 방미 의미를 더 많은 미국인들이 알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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