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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서민들 생활 철학 담겼다

이숙 작가 45여점 전시
6일부터 12일 EK갤러리

작품 ‘까치 호랑이’

작품 ‘까치 호랑이’

작품 ‘일월 오봉도’

작품 ‘일월 오봉도’

한국 민화의 전통성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이숙 민화 작가 초대전 ‘헬로 민화’를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습작 작품 포함 총 45여점이 소개되며 한지뿐만 아니라 소나무, 벽지, 옻지, 광목 등 다양한 재료에 그린 독특한 민화 기법도 감상할 수 있다.  
 
이숙 작가는 “가로 그림인 서양화와 다르게 민화는 세로 그림으로 감상하는 관점부터 다르다”며 “서민들이 그린 비전문적인 그림이지만 생활에서 가져온 자유로운 소재, 창작, 색다른 구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민화는 한국전통 회화와 많은 부문이 접목되어 있다. 그림 하나하나가 유교 사상의 휴머니즘과 자연주의 사상은 물론 우리 민족의 자연관과 생활 속 철학까지 담겨있다.
 
예진민화연구소 이경숙 소장은 전시회 축사에서 “민화의 오방색을 혼합하는 채색 기법은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단시간 내 습득할 수 없는 전통기법과 많은 장르가 혼합돼 생각보다 어려운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숙 작가는 파인 송규태 은관문화훈장수훈 기념 LA 초대전, 중국 국제초청교류전 등 다수 그룹전을 열었고 김삿갓 전국민화공모전, 한국전통문화예술 공모대전 등을 수상했다.  
 
EK갤러리 유니스 김 관장은 “너무도 한국적인 민화 특유의 아름다운 색체에 매료되었다”며 “서민들의 예술을 놓지 않고 계승하려는 작가 작품을 통해 한국 고유의 예술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1125 S.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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