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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 디지털화폐에 부정적

보먼, 거래 의구심 지적
“이득보다 리스크가 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가 디지털 달러 발행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이득이 되기보다는 위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보먼 이사는 최근 조지타운대학교 강연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서 비롯되는 이득을 위해 의도하지 않은 중대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은행 간 또는 대규모 거래를 넘어서 일반인들이 CBDC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소매에 초점을 둔 CBDC의 잠재 리스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컨대 소비자 프라이버시에 영향을 준다거나 전통적인 은행에서 예금 인출이 대거 발생할 경우 기존 은행시스템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연준은 CBDC를 진전시키기로 결정하려면 이들 리스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의회의 승인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은행들로서는 올 하반기 연준이 내놓을 ‘페드나우’(FedNow)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시간 지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간 CBDC의 혜택 중 하나로 언급돼온 더 신속한 결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드나우는 신용 리스크 없는 실시간 총액결제(RTGS:Real Time Gross Settlement) 시스템의 대표적 사례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의 결제 시스템이 시간·신용 등의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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