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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전설 스프링어 별세…TV쇼 진행·정치인…79세

유명 TV쇼 진행자이자 신시내티 시장을 역임한 제리 스프링어(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AP 등은 스프링어가 지병을 앓던 중 27일 오전 시카고 지역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진 갤빈 대변인은 “스프링어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스프링어를 잃은 것은 슬프지만, 그가 보여줬던 지성, 마음, 유머에 대한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어는 ‘제리 스프링어 쇼’를 27년 간(1991~2018) 진행하며 방송계에서는 전설적인 진행자로 꼽힌다.
 


이전에는 정치인으로 활동했는데 1970년 정치에 입문해 신시내티 시의원, 시장(1977~1978) 등을 역임했다. 1980년대에는 오하이오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스프링어는 1944년 2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퀸스 지역에서 자랐다. 그는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존 F. 케네디의 법률 고문으로도 일한 적이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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