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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10개 향우회 뭉쳤다…미주향우회총연합회 출범

친목 도모, 봉사활동 협력

26일 LA한인타운에 모인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미주향우회총연합회 창립을 알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26일 LA한인타운에 모인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미주향우회총연합회 창립을 알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 지역 10개 향우회가 연합회를 결성하고 친목 교류 및 봉사활동에 나선다. 향우회 회장단은 정기 친목 골프대회, 시니어 무료 점심 제공 등 한인사회 화합과 나눔을 강조했다.
 
26일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는 10개 지역 향우회장들이 모여 ‘미주향우회총연합회(이하 향우회총연)’ 창립식을 열었다.  
 
향우회총연에는 남가주 호남(회장 사이먼 양)·남가주 충청(회장 이은지)·미주대구경북(회장 정영동)·남가주 부산경남(회장 최일순)·남가주 인천경기(회장 최아라)·OC 충청(회장 오승태)·OC 호남(회장 서철영)·인랜드 호남(회장 임금숙)·남가주 강원(회장 주부권) 향우회와 이북5도민회(회장 양은경)가 참여했다.
 
향우회총연은 남가주 지역 향우회를 우선으로 삼고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우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인사회 풀뿌리 모임 강화, 친목과 화합, 정치력 신장 및 청소년 지원, 향토기업 미주진출 지원, 한반도 평화 도모,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공동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향우회가 한인사회의 새로운 구심점이 돼 미주한인 정체성과 단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역 향우회장들은 총연합회장으로 사이먼 양 남가주호남향우회장, 사무총장은 엘리야 김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사이먼 양 총연합회장은 “향우회가 재외동포청 설립에 맞춰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밥 굶는 시니어 등 복지 사각지대에 살아가는 한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향우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향우회총연을 준비해왔다. 남가주 호남향우회장인 사이먼 양 임시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향우회에 연합회 구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향우회총연 창립 발기인 모임을 열었고, 25일 김영완 LA총영사는 향우회장들을 관저로 초청해 향우회총연 창립을 독려했다.
 
실제 각 지역 향우회 회장들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무료 점심 제공, 친목 골프대회, 봉사활동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신규 이민자 등 젊은 층의 무관심과 회원 부족으로 위축된 향우회를 총연합회 차원으로 살려보자는 노력이기도 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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