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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성금 11만 불 전달

OC한인교계연합 밝혀
한기홍 목사 현지 방문
사역자 등 통해 나눠줘

OC한인교계연합의 지진 피해 구호 기금 전달 보고회 참석자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튀르키예 현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한기홍 목사. [OC한인교계연합 제공]

OC한인교계연합의 지진 피해 구호 기금 전달 보고회 참석자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튀르키예 현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한기홍 목사. [OC한인교계연합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 교계 단체들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구호 기금 11만여 달러를 현지에 전달했다.
 
OC한인교계연합은 지난 22일 풀러턴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기금 전달 보고회를 열어 모금 총액 11만4190달러를 어떻게 이재민에게 나눠줬는지 공개했다.
 
OC한인교계연합이 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벌인 모금 캠페인에서 긴급구호기금후원 대표위원장을 맡은 한기홍 목사는 지난 17~21일 방문단과 함께 튀르키예의 카라만마라스, 아디야만, 안타키아, 아다나, 메르신 시 등 피해 지역을 다녀왔다.
 
한 목사는 10만 달러를 현지에 전달했다. 한 목사는 총 10개 지역 기관을 직접 방문, 현지 사역자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피해 교회 및 지역 리더에게 각 5000~1만 달러씩, 총 5만2500달러를 전달했다.
 


한 목사는 나머지 4만7500달러는 후원 마을로 선정한 4개 도시 6개 마을의 어린이 여름학교 운영, 이재민 구호품 지원을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다고 보고했다.
 
모금 총액에서 10만 달러를 빼고 남은 1만4190달러 중 2500달러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프카니스탄과 시리아 난민 지원 사역을 펴는 노광조 난민 선교사에게 전달됐다. 나침반교회가 후원하는 튀르키예의 심연섭 선교사에겐 1만1690달러가 전달됐다.
 
한 목사는 참혹한 지진 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단기간에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컸기에 장, 단기 지원 계획이 절실하다. 관련 단체들이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복구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 캠페인은 OC한인교계연합(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주관, 세계어머니기도회, 리파운더스유나이티드(Refounders United), 피플앤소사이어티(People & Soceity) 후원으로 진행됐다.
 
심상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은 “모금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성금 전액이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되도록 캠페인 관련 비용은 물론 대표단의 여행 경비, 기타 관련 비용은 모두 자비 또는 주관처 개별 부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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